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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전 고문 박재일 이사장 타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2008.06.27
조회수815
창립 이후 7년간 본 학회의 일본지역 고문으로 후원해주셨던 박재일 아리랑문화센터(日本 埼玉縣 川口市 仲町 10-31, Tel:048-259-2381) 전 이사장께서 지병으로 운명하였습니다. 고 박재일 씨는 재일동포 2세로서 1990년대 초부터 한일간의 학술교류활동에 지원활동을 해왔습니다.

1992년에는 기예의 조선사연구자인 고 카지무라 히데키(梶村秀樹)의 장서를 활용하고자, 동포 및 일본인 유지들의 협조하에 도서관과 연구소 기능이 있는 [문화센터-아리랑]을 본인이 성장한 사이타마현의 카와구치(川口)시에 설립하였습니다.

이 아리랑문화센터는 박재일 씨의 사유지와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나, 90년대 말에 비영리법인으로 전환되어 한국역사문화의 전파체의 역할을 계속해 왔습니다.

박재일 씨는 수년 전부터 재정난에 빠진 아리랑문화센터의 운영 방안을 찾고자 고심을 거듭하던 끝에 쓰러져 반신불구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가 타계하였으니, 일본 내에서 드물게 존재하는 한국 역사문화의 발신지 하나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27일이 고별식이고, 8월 10일 오후에 추도식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합장. 200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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